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7국감]"개점휴업상태"…중기부 장관 빨리 임명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0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1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장관 없이 치르게 된 국감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책이 이어졌다.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중기부 국감 자리에 장관이 없이 차관이 대행으로 왔다"며 "이런 상태에서 국감을 해야하는지 자괴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월) 중기부 출범과 함께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개점휴업 상태인 것 같다. 빨리 장관이 임명돼 제대로 (중기부가) 제대로 돌아가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도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만 5개월이 지난 상태에서도 첫 신설된 중기부 장관이 임명되지 않았다"며 "임명을 못한다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그동안 (중기부 출범 관련)을 준비했다는 것에 대한 허구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도 중기부 장관 없이 진행된 비정상적인 국감에 대해 꼬집었다.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부가 일자리 창출과 중소ㆍ벤처 육성 등을 이야기하면서 5개월이 지나도록 중기부 장관이 공석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국감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적인 상황에서 국감을 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이며 정부가 빨리 힘 있는 장관을 발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장관 없이 국감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한 유감 입장을 밝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기부 장관이 아직 임명되지 않은 것에 대해 저도 함께 유감을 표명한다"며 "국감 끝난 이후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청와대에서 임명을 하게 될텐데 임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중기부 임명 지연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