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공화 당적 유권자 46% "대북 선제공격 찬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반대는 42%...대북 선제공격에 반대하는 민주당 유권자는 77%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미국 공화당 당적 유권자 중 46%가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13일(현지시간) 공개된 퀴니피악대학 조사결과를 소개하며 대북 선제공격에 반대하는 공화당 유권자는 42%라고 보도했다.

선제공격을 둘러싼 찬반은 당적에 따라 크게 달랐다. 찬성하는 민주당 유권자는 16%, 반대하는 민주당 유권자는 77%에 이른다.


그러나 미국이 대북 외교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데는 양당 유권자의 65%가 동의했다. 미국이 북한 문제를 군사옵션 아닌 외교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도 54%에 달했다. 반면 대북 협상을 시간 낭비로 인식한 양당 유권자는 29%다.

공화당 유권자의 63%가 대북 전쟁을 피하는 것보다 북한의 비핵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유권자 중 69%는 전쟁 예방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북한 상황을 다루는 데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겠다고 답한 유권자가 57%, 신뢰한다고 답한 비율은 40%로 나타났다.


이 부분에서 유권자들은 트럼프 대통령보다 측근 인사들에게 더 후한 점수를 줬다. 국가안보 및 외교 담당 고위 당국자들을 신뢰한다고 답한 유권자가 65%에 이른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5~10일 미국의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