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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포장지만 신선한 '희생부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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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포장지만 신선한 '희생부활자' 영화 '희생부활자'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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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경택 감독, 김래원·김해숙·성동일·전혜진·장영남 주연 '희생부활자' ★☆
검사 서진홍(김래원)이 오토바이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어머니 명숙(김해숙)과 다시 만나면서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혀내는 미스터리 스릴러. 희생부활자라는 소재를 지나칠 만큼 친절하게 설명한다. 그 끝에는 두 가지 교훈이 기다린다. 음주운전에 대한 경고와 효도의 중요성이다. 다양한 컷과 빠른 리듬으로 낯선 소재의 이질감을 최소화하지만 화면이 복잡하다. 국가정보원 요원(성동일), 형사(전혜진) 등의 이야기는 후반에 소멸된다. '해바라기'에서 호흡을 맞춘 김래원과 김해숙의 고군분투는 인상적.


[트레일러]포장지만 신선한 '희생부활자'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틸 컷


# 드니 빌뇌브 감독, 라이언 고슬링·해리슨 포드·아나 디 아르마스·실비아 획스·자레드 레토 주연 '블레이드 러너 2049' ★★★☆
인간과 리플리컨트(인조인간)가 혼재된 2049년, 블레이드 러너 K(라이언 고슬링)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다가 출산의 흔적을 발견하고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SF 액션.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82년 연출한 '블레이드 러너'의 30년 뒤를 다룬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크게 다르지 않다. 컴퓨터그래픽으로 그린 미래세계에서 원작자인 필립 K.딕의 색깔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난다. 촬영, 사운드, 편집 모두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한데, 다양한 명작들의 장면까지 효과적으로 차용해 눈을 사로잡는다. 단 주된 갈등이 등장하는데 1시간 이상이 소요돼 다소 지루할 수 있다. 블레이드 러너를 감상한 관객이라면 릭 데카드(해리슨 포드)와 레이첼(숀 영)의 출연만으로도 반가울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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