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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적폐청산은 국가체계 정상작동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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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적폐청산은 특정 과거 정권이나 인물이 목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원인이 된 국정농단과 헌법질서 문란행위가 발생한 이면에 자리잡고 있는 총체적 국가시스템 붕괴가 어디서 기인됐는지 따지고 잘못행위 바로잡고 국가체계가 정상작동할 수 있는 계기로 삼자고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 대한민국의 출발점 돼야할 국감 앞두고 자유한국당은 억지 주장, '아니면 말고'식의 의혹제기만 몰두해 유감"이라며 "정쟁의 장으로 몰아가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원과 군의 불법선거개입, 여론조작 공작을 포함해 문화예술인 탄압, 방송장악, 관변단체 자금지원 목적의 기업 핍박, 4자방 비리와 같은 중대사건에 대한 진상규명 노력이 어떻게 정치보복이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 같은 범죄들도 그냥 눈감아주자는 한국당의 논리대로 한다면 그 어떤 잘못도 처벌할 명분 없어진다"면서 "어떤 정권도 이러한 것을 해도 된다는 논리와 다르지 않아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광주시민에 대한 집단적인 발포를 정당화하기 위해 경찰상황일지 등 각종자료 조작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신군부 조직적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은폐 조작은 새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이 얼마나 절박하고 절실한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의당도 진상규명을 약속한 만큼 여야가 합심해서 이번엔 반드시 발표명령자등 광주진실 밝히는 일을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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