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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은하가 과거 방송에서 "일을 하다 보면 병이 날아오기도 했다"며 힘든 시기에 대해 토로했다.
이은하는 과거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협박 전화가 너무 많았고 정신적인 게 심했다. 무대 위 욕설은 당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은하는 하지만 팬들의 사인 요청에 "시작도 노래였고 죽을 때까지 할 것도 노래"라며 "노래 잘 하는 가수로 기억해주면 족하다. 노래로 기억되는 게 전부인 것 같다. 그렇게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한 매체에 따르면 이은하는 1992년 건설업을 하던 아버지가 딸의 이름으로 발행했던 어음이 문제가 되며, 이은하가 빚을 떠안았다.
이은하는 결국 집을 경매에 넘기고, 모아둔 재산 모두 처분해야 할 수밖에 없었다. 이은하는 아버지 빚을 갚기 위해 야간 업소 무대를 전전했고, 10년 만인 2002년에 거액의 빚을 청산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973년 12살의 나이에 '님 마중'으로 데뷔한 이은하는 밤차, 봄비,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한 인기 가수다. 수상 경력으로는 MBC 10대 가수상, KBS 최고 가수왕, KBS 여자 가수왕 등이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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