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1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한 연장에 반대하며, 불구속 재판해야 한다는 입장을 당론으로 정했다.
정우택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법리적, 인권적 측면에서 (박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불구속재판으로 가야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법원에서 정부여당의 눈치를 보지 말고, 헌법과 법률에 따라서 결론을 내려한다는 취합된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당론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이 문제가 바른정당과 앞으로 보수대통합하는 과정에서 장애요인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두 당의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와 관련, "바른정당과의 보수대통합을 위해 활동하는 여러가지 분위기와 여건 조성에는 찬성의 뜻을 표했다"면서 "이철우 의원과 3선 의원들이 합리적인 선에서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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