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 모로코 전 앞두고 고(故) 조진호 감독 추모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축구 국가대표팀이 모로코 전을 앞두고 고(故) 조진호 감독을 애도한다.

대한 축구 협회는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스위스 빌 비엔느의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 축구 대표 팀과 평가전을 앞두고 “고 조진호 감독을 추모하고 묵념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조진호 감독은 급성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 측에 따르면 조진호 감독은 자택 근처 산책로에서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조진호 감독은 현역 시절 청소년 대표,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는 대전 시티즌에서 감독으로 활약했다.

2013년 정식으로 대전 시티즌 감독으로 자리 잡은 그는 2부 리그에 있던 팀을 1부 리그로 올리며 감독으로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15년부터 2년간 상주 상무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는 부산 감독으로 부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