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3분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은행주가 강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금리상승과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신고가를 경신한 데 따른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32%) 오른 5만7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매수창구 상위에 골드만삭스, UBS, 메릴린치, 맥쿼리,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2.96%), 기업은행(1.04%), 신한지주(0.99%) 등도 상승세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8개사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조17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며 특히 시중은행 중심의 어닝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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