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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오래 방치된 가판·구두수선대 79곳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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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m 미만 보도에 설치된 시설 147개소는 이전할 계획

서울 내 오래 방치된 가판·구두수선대 79곳 정비 서울 내 설치된 보도상영업시설물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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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서울 내에서 오래 방치된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79곳이 정비된다.

서울시는 장기간 방치돼 보행에 방해되거나 도시미관을 해치는 보도상영업시설물 79개소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문이나 잡지들이 진열된 가로판매대나 구두 굽을 갈아주는 구두수선대는 보도 위에서 자주 보는 보도상영업시설물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운영 시설이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설 수는 1990년대 4028개소에서 현재 2032개소로 줄었다. 운영자의 나이대가 올라감에 따라 영업시간이 단축됐고, 편의점 증가, 카드 사용이 어려운 영업환경 등을 이유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올해 말 허가취소로 인해 철거예정인 시설물은 시 의상자,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배정한다. 시는 이미 2014년부터 이들에게 100여개소의 시설물을 빌려주면서 일자리 제공기회를 확대해왔다.


또 자치구와 협의해 4m 미만의 좁은 보도에 설치돼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147개소도 이전할 계획이다. 운영자가 철거를 앞둔 79개소 위치로 옮기기를 원한다면 이를 허가할 방침이다.


권완택 시 보도환경개선과장은 "안전과 보행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선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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