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마스터스 2위 이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서 우승 진격, '유럽 넘버 1' 플릿우드와 격돌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6'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2주 연속 유럽무대에 출격한다.
5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EPGA)투어 알프레드던힐링크스챔피언십(총상금 500만 달러)이 격전지다. 아마추어골퍼와 함께 3라운드까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와 커누스티(파72), 킹스반스(파72) 등 3개 코스를 순회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종일 다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로 돌아가 막판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 2일 끝난 브리티시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3라운드 6언더파에 이어 4라운드 7언더파 등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올 시즌 무관의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더욱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티켓을 확보하지 못해 타이틀방어에 나서지도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EPGA투어 1승이 급한 이유다. 2014년 공동 2위에 그쳐 '설욕전'이라는 동기부여를 더했다. 당시 세계랭킹 792위 올리버 윌슨(잉글랜드)이 매킬로이를 격침시켜 파란을 일으켰다. 그것도 시드가 없어 초청선수로 간신히 출전해 '골프 성지(聖地)'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매킬로이가 지난 2년 동안 아예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는 게 재미있다.
유럽의 상금랭킹 1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복귀해 우승 진군은 녹록지 않다. 아내의 출산으로 투어를 잠시 떠났다가 아들을 얻은 뒤 당당하게 귀환했다. 디펜딩챔프 타이렐 해튼(잉글랜드)은 지난해 3라운드에서 무려 10언더파를 몰아친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한국은 '카타르마스터스 챔프' 왕정훈(22ㆍCSE)과 이수민(24), 안병훈(26), 장이근(24)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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