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년 손해율 정상화 기대…'비중확대' 유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최근 투자심리가 악화됐던 보험업종에 앞으로 손해율 개선 등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업종은 그간 계절성과 지난해 기저효과로 3분기 보험영업 지표의 개선 폭이 축소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우려도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강승건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3분기 보험영업지표 개선폭 축소는 기저효과로 인한 일시적 요인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보험료 갱신주기 영향으로 보험료 인하를 가정해도 2018~2019년 손해율이 정상화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에도 손해율 개선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9월말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4분기 변액보증준비금 부담 완화, LAT잉여금의 증가, RoEV 상승 등의 영향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종에 현재 존재하는 불확실성에 베팅할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손해보험사들의 장기 위험 손해율 개선을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에 주목하고 있으며 2위권 손보사에 대한 선호를 유지한다"며 "최근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역시 금리 모멘텀이 4분기 주가에 반영될 여지가 크다고 판단되어 관심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메리츠화재 등 손해보험 4개사의 3분기 순이익은 61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익 감소의 원인은 풍수해 영향이 미미했던 지난해 낮은 손해율 기저효과와 신계약비 추가 상각 부담 확대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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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발표에서 불구 인담보 신계약은 지난해 대비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손해율은 상승했지만 절대수준이 부진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은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가 우수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줄어든 28.3%로 예상했다. 강 연구원은 "이익 감소의 원인은 보험이익의 정체와 지난해 삼성생명 본사 매각이익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3분기 위험손해율은 77.2%로 전년동기대비 0.3%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위험보험료 증가율 3.6%를 감안할 때 사차이익은 37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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