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중국 대표 왕심린이 방송 중 발언에 대해 중국에서 지적을 받은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웨이보에는 왕심린이 중국을 모욕한다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이후 실시간으로 이슈가 급상승, 관심이 높아졌다.
왕심린은 수능특집 편에서 "(중국은) 특공대가 총을 차고 수능 시험을 감시한다. 총에는 실탄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밝히며 "시험 중 화장실을 갈 때도 수색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기저귀를 차고 시험을 봤다"고 말했다.
또한 역사의식편에서는 난징 대학살과 생체 실험 관련 이야기를 배운다며 "정해진 비판의 답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낼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왕심린의 발언은 경험해보지 못했다며 발언을 반박했다. 장위안 역시 자신의 웨이보에 '세계근대현대사' 교과서를 올리면서 "뇌라는 것이 참 좋은 물건인데 너에게는 없는 것 같아 참 애석하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하며 왕심린에게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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