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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이사회, 회원사 구단주 중 새 총재 추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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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이사회, 회원사 구단주 중 새 총재 추대 예정 KBL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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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새로운 총재를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KBL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총회 및 제2차 이사회에서 새 총재 선임과 관련해 의견을 조율했다. KBL은 현재 회원사 구단주 중 한 명을 총재로 추대, 해당 회원사 구단주에게 제안했다. 구단주는 이를 받아들일 지를 고민하고 있으며 KBL은 당분간 선임 전까지 현재 집행부를 유지하기로 했다. 구단주가 이사회의 추대 제안을 받아들이면 곧바로 차기 총재 역할을 수행한다.


KBL은 회원사 관계자가 총재를 맡은 것은 1996년 창립 당시 초대 총재였던 윤세영 SBS 회장 이후 없었다. 만약 회원사 구단주가 총재 자리에 앚으면 2002년 이후 15년 만의 일이 된다. 김영기 현 총재는 이미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임기 만료를 앞둔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제9대 총재로 추대됐지만 "이른 시일 내에 구단주 가운데 한 분을 총재로 모신 뒤 퇴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6월 이후 차기 총재에게 자리를 넘기려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계속 총재직을 유지하고 있다.

김 총재는 재임 기간 중 단신 외국인 선수 부활 등 외국인 선수 제도에 변화를 줬고 숙소 폐지, 시즌 종료 후 두 달간 단체 훈련 금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테크니컬 파울 한 개와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 한 개가 부과되면 퇴장 조처키로 했다. 아울러 벤치 인원이 퇴장하면 감독에게 벤치 파울을 부과한 뒤 상대 팀에 자유투 두 개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페이크 파울(파울을 당하는 척하거나 과장된 행동을 하는 행위) 시 테크니컬 파울 경고를 하거나 즉시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하기로 했다. 슛 동작에 있는 선수가 파울을 당한 뒤 패스하면 슛 동작으로 간주하지 않기로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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