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9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1.33p(0.90%) 오른 2394.47로 장을 마쳤다. 5.51포인트(0.23%) 오른 2378.66으로 출발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39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억원, 61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483억원 순매도 했다.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운송장비 업종은 2% 넘게 올랐다.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 전기·가스업 등도 1%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0.04% 오른 25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38%), LG화학(1.55%), 포스코(0.48%), 삼성물산(0.75%), 한국전력(1.69%), 네이버(1.64%), KB금융(1.26%), 현대모비스(3.23%),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등도 올랐다. 반면 SK텔레콤(-0.97%), 삼성생명(-0.88%), 신한지주(-0.20%), SK하이닉스(-0.36%)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131만주이며, 거래대금은 4조5238억원이다. 1종목 포함 611종목은 상승했고, 70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187종목은 하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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