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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도박 조장 광고 논란에 "삶의 의미 되돌아볼 수 있길 바랐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강원랜드, 도박 조장 광고 논란에 "삶의 의미 되돌아볼 수 있길 바랐다" 논란이 된 강원랜드 도박중독관리센터 광고 (사진=클락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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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최근 강원랜드의 도박 중독 치료 전문기관인 도박중독관리센터(Klacc, 이하 클락)가 내건 광고가 논란이 되자 강원랜드 측이 입장을 밝혔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되지 않았다, 끝내 포기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승자입니다”라는 문구가 오히려 도박 중독을 조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28일 “당초 중독예방 포스터 시리즈 캠페인을 진행할 때 직접적인 문구보다는 친숙한 고전 문학을 인용해 중독에 대한 생각의 여운을 남기고자 하는 취지였다”고 했다.


‘포기하지 말라’는 표현도 중의적이긴 하지만 도박 중독으로 삶을 끝내려는 이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해석의 다양성을 넘나드는 문구를 사용해 삶의 의미를 되돌아보게끔 한 것이다.

또 “클락은 도박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며 “도박 중독을 조장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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