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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북핵 맞서 '핵 능력' 강화위해 온 힘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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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기자간담회 개최…"北 도발 시 한미연합전력이 공동으로 강한 응징해야"

홍준표 "북핵 맞서 '핵 능력' 강화위해 온 힘을 다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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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9일 "북한 핵에 맞서 우리의 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핵잠수함 건조, 전술핵 재배치 등을 철저한 한미공조를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의 핵 능력을 높여야 합니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제대로 지키기 위해서도 핵 대응력 보유는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핵에 굴복할 것인가, 맞서 나갈 것인가"라며 "저와 자유한국당은 우리의 핵능력 강화로 당당히 맞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는 "국민의 68%가 전술핵 재배치를 원하고 있다"며 "미국에 간 우리 대통령이 입 닫고 말하지 않았던 우리 국민들의 뜻을 미국 조야와 미국민에게 알리고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핵·안보 위기 해법으로 전술핵 재배치론과 함께 한미동맹 강화, 북한 도발에 대한 강한 응징을 주장했다.


홍 대표는 "강한 안보를 통해 북한 도발을 응징해야 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 이후 그 어떤 북한 도발에도 한미연합전력이 공동으로 대처할 것임을 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측근의 주사파와 반미 자주파들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국제사회의 일치된 대응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친북 이념에 경도된 일방적인 말만 들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의 각성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북한의 도발 시 그 원점과 지휘 지원세력까지 몇 배 보복하고 응징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밝혀야 한다"며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대응도 한미가 지금보다 더욱 높은 수준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안보무능과 경제실정, 보복사정에 대한 정권의 실정과 잘못을 확실하게 따질 것"이라며 "제1야당의 힘과 역할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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