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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4.3%↑…편의점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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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추석명절 탓에 백화점·대형마트 매출 '뚝'

위메프·티몬 등 온라인 매출 13.1% 증가
옥션·11번가 등 온라인중개 성장세 전환


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4.3%↑…편의점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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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들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3% 성장했다. 오프라인 부문은 0.4%, 온라인 부문은 4.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년대비 늦은 추석명절(2017년 10월3∼5일 / 2016년 9월14∼16일)의 영향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감소해 소폭 성장하는데 그쳤다.


온라인 매출은 온라인판매중개가 성장세로 전환됨에 따라 온라인 부문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회복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 부문(9.7%)의 성장을 중심으로 패션·잡화 부문(0.0%)을 제외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구매건수 및 구매단가는 편의점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의 구매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구매단가는 대형마트의 영향으로 소폭 줄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은 편의점(9.1%)과 SSM(0.4%)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백화점(0.8%)과 대형마트(4.7%)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은 전체 점포수(15.1%) 증가와 간편식·수입맥주에 대한 수요 증대로 식품군(10.3%) 매출이 상승했다.


SSM은 묶음상품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구매단가(3.6%)가 상승하고, 농축수산부문(3.0%)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했다.


8월 유통업체 매출 전년比 4.3%↑…편의점 9.1%↑

반면 백화점은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인한 식품부문(7.4%) 매출 하락과 여름세일에도 불구하고 잡화부문(6.8%) 매출이 감소했고, 대형마트 역시 선물세트 판매가 감소하고 구매고객(4.0%)이 감소하는 등 모든 상품군 매출이 떨어졌다.


온라인판매(29.7%)는 견조한 성장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온라인판매중개(7.2%)는 7월과 달리 성장세로 전환해 13.1% 증가했다.


온라인판매는 항공권·여행상품의 판매 호조로 서비스·기타(33.5%)부문 매출이 성장하고, 인기브랜드 기획전의 영향으로 패션·의류(30.7%) 부문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식품부문(11.4%)과 생활·가구부문(10.5%)을 중심으로 뛰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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