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혼남녀 10명중 4명은 추석에도 고향을 찾지 않겠다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29일 미혼남녀 471명((남 232명, 여 2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5.8%만이 고향을 찾겠다고 답했다. 예년보다 2배가량 긴 연휴에도 고향을 찾지 않겠다고 답한 사람은 44.2%로 나타났다.
고향에 가지 않는다면 무엇을 할지 묻자 응답자의 40.8%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답했다. '해외여행을 떠난다'고 답한 사람은 24.6%,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13%로 응답했다.
연휴 끝, 일상에 복귀할 때 오는 후유증 극복 방법도 남녀가 달랐다. 남자의 경우 ‘온전히 혼자 쉬는 시간을 갖고 휴식에 집중한다’는 답변이 41.8%로 가장 많았다. ‘일찍 잠자리에 든다’ 31.0%, ‘가까운 사람들과 수다를 통해 우울감을 극복한다’ 20.3%의 비율을 보였다.
여자의 경우 ‘일찍 잠자리에 든다’와 ‘온전히 혼자 쉬는 시간을 갖고 휴식에 집중한다’가 각각 34.7%, 28.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까운 사람들과의 수다를 통해 우울감을 극복한다’는 답변(11.7%)은 남자(20.3%)보다 낮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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