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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가장 보고싶은 종목은 '쇼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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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4차 여론조사 결과 공개…국민 66.6% 성공 개최 예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가장 현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종목은 쇼트트랙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에 의뢰해 29일 발표한 제4차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입장권 구매 의향이 있는 종목으로 ▲개회식(38.0%) ▲쇼트트랙(32.0%) ▲스피드스케이팅(16.7%) ▲피겨스케이팅(15.2%) 순으로 나타났다. 대회가 가까워오면서 개회식과 메달 획득이 유망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입장권은 지난 5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됐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의 성공 개최 전망에 대해서 '성공할 것(52.0%)'이라는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매우 성공할 것'이라는 답변도 14.6%를 기록해 응답자 중 66.6%가 성공 개최를 예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긍정적 답변 비율은 1차 조사 때 55.1%, 2차 조사 때 62.9%, 3차 조사 때 63.8%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려된다'와 '매우 우려된다'는 응답률은 각각 5.6%, 1.8%로 집계돼 부정적 전망은 7.4%에 불과했다. 26%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 중 39.9%가 이번 올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43.6%는 올림픽이 기다려진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보다 각각 4.8%포인트, 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성공적 개최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기대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국민은 여전히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 동계올림픽, 가장 보고싶은 종목은 '쇼트트랙'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9월 국민 여론조사 [표=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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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하겠다는 비율은 7.1%로 1차 조사 9.2%, 2차 조사 8.9%, 3차 조사 7.9%보다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 대부분(81.7%)은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시청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60.5%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기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또 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을 알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17.4%로 7월 조사보다 3.8%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도는 여전히 낮았다. 패럴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1차 조사 68.2%, 2차 조사 65.9%, 3차 조사 71.5%보다 적은 66.5%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패럴림픽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1차 조사 24.9%, 2차 조사 25.7%, 3차 조사 25.4%보다 적은 22.9%에 불과해 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동계패럴림픽에서 인기가 있을 것 같은 종목으로 개회식(34.0%)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장애인 아이스하키 11.0% ▲휠체어 컬링(9.8%) ▲장애인 스노보드(6.2%) ▲폐회식(5.6%) ▲장애인 알파인스키(5.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전국 15세~79세 일반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무작위로 선정된 유무선 전화번호를 이용한 방식(Random Digit Dialing, RDD)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0%포인트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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