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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추석연휴 하루평균 53명 비상근무…'종합상황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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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명절 연휴 종합 상황반'을 가동한다.


명절 연휴 종합 상황반은 교통ㆍ재난ㆍ청소ㆍ보건의료 대책반 등 25개 대책반으로 꾸려진다. 연휴 기간 내내 하루 평균 시 공무원 53명이 비상근무를 하게 된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비상대비태세 구축, 재난안전대책, 비상진료 방역대책, 청소대책, 생활민원 해소 등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시는 먼저 추석 연휴 동안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앞서 27일까지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할인점, 공연시설 등 다중집합시설 85개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수원시 추석연휴 하루평균 53명 비상근무…'종합상황반' 가동 수원시가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수원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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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교통종합대책 상황반'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이 원활하게 귀성ㆍ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추석 당일인 다음달 4일에는 연화장과 고금산 공원묘지 주변에서 수원시 모범운전자회원들이 교통정리를 한다. 또 오목천동ㆍ수원역ㆍ연화장을 오가는 22번 시내버스 배차 간격도 기존 7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시는 아울러 관내 4개 구 보건소에 상황실을 설치, 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한다. 또 24시간 응급의료기관 6개소, 비상진료병원 122개소, '휴일 지킴이 약국' 237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날짜별 운영 병원ㆍ약국 현황은 수원시(www.suwon.go.kr)ㆍ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농축산물, 공산품, 개인서비스요금 등 32개 품목 수급 상황ㆍ가격 동향을 중점 관리하고, 40명의 '물가모니터 요원'을 전통시장 등 현장에 파견한다.


시는 소외계층을 위한 대책도 마련한다. 시청 소속 6급 이상 간부공무원 961명이 추석을 앞두고 사회복지 생활시설과 저소득층 결연 가구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한다. 또 노숙인 자활시설(쉼터)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고, 시설 입소자 합동 차례ㆍ귀향을 지원한다. 명절 음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특히 '급식 지원 아동'을 전수 조사해 연휴 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대체 급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식당 이용이 어려운 아동에게는 부식과 밑반찬을 전달한다.


시는 근로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체불임금독려 지원전담반'을 편성해 체불우려가 있는 기업체를 파악해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에 지급을 독려하고 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외에도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박물관ㆍ수원광교박물관ㆍ수원화성박물관을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고 연휴 중 쓰레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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