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진욱 감독 "류희운, 내년 선발 도전 계기 만들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0초

김진욱 감독 "류희운, 내년 선발 도전 계기 만들어" kt 류희운 [사진= 김현민 기자]
AD


[수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류희운이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책임지며 내년 시즌을 기약했다.

류희운은 2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시즌 네 번째 승리를 낚았다. 6연승을 달리던 상승세의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거둔 의미있는 승리였다.


류희운은 최고 148㎞에 이르는 직구와 포크볼을 위주로 던지며 두산 타선을 5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제구가 다소 아쉬웠다. 총 100구 중 스트라이크가 60개, 볼이 40개였다. 류희운은 시즌 네 번째 승리(4패)를 챙겼다. 5회 내준 1실점도 2사를 잘 잡은 후 연속 안타, 이어 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로 내준 실점이었다.

류희운은 올 시즌 선발 열네 차례 포함 스물세 차례 등판했다. 이전까지 투구 내용이 가장 좋았던 경기는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3볼넷 3실점 한 7월28일 NC와 경기였다. 올해 유일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경기였고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를 기록한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투구 이닝만 부족했을 뿐 NC와 경기 때보다 더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다.


김진욱 kt 감독은 "류희운이 내년 시즌 선발 한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호평했다. 김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힘있는 구위와 자신감을 내보였다"고 설명했다.


류희운은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 그동안 제구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포크볼 제구에 신경을 썼다. 좋은 모습으로 시즌 마지막 선발 기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