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 협력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14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에너지장관회의에 박원주 에너지자원실장이 참석해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아세안+3 국가의 에너지 소비량은 전 세계의 32%를 차지하고 앞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아세안 국가의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이번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에서는 역내 석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안보 확대 방안과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에너지 효율 증진 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실장은 회의에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온실가스감축사업 등의 성과와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장치 신규 이니셔티브 참여를 밝힐 계획이다.
또 박 실장은 미국과 브루나이가 주도하는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신규 이니셔티브에 한국의 참여 의사를 전달하고, 해당 이니셔티브의 예비타당성 조사 시,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공유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이 모두에게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제안하기로 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