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희 ‘페미니스트’ 언급…페미니스트가 뭐길래?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라이브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해 ‘페미니스트’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렸다.

먼저 ‘페미니즘’은 생물학적인 성으로 인한 모든 차별을 부정하며 성평등을 지지하는 믿음을 가지고 불평등하게 부여된 여성의 지위, 역할에 변화를 일으키려는 여성운동이다. 페미니스트는 이러한 여성운동을 현실에서 실천하려는 사람을 말한다.

최근 방한한 미국의 대표적 페미니스트 리베카 솔닛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혐오, 여성 폭력 등이 빈발하며 여성들은 거대한 전쟁에 직면했다”며 “페미니즘은 수천 년 묵은 구습을 끝내려는 운동이며 단시간 내에 변화를 기대할 순 없지만, 세계는 변화하는 중이다. 침묵을 깨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은 여성들은 많은 성취를 이뤘다”고 페미니즘의 의의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남성의 역할도 중요하다. 예전엔 페미니즘이 ‘여성이 할 일’로만 여겨졌지만, 성차별을 해소하는 일은 남성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모두의 해방과 직결된 문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을 (폭력이라고) 정확하게 규정하고 남성들에게도 (이런 문제를 해소할) 책임을 엄중히 묻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서희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페미니스트”라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