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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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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3일 광화문 광장서 강강술래, 금난새와 함께 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공연 '2017 종로한복축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23일 광화문 광장에서 멋진 한복 축제가 펼쳐졌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2~24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상촌재에서 한복과 더불어 풍성한 전통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17 종로한복축제 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종로구 주최, 종로 문화재단 주관으로 지역 내 문화예술기관과 박물관, 미술관, 음식점, 생활문화장인 등 지역사회와 일반시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느끼고, 즐기는 시민주도형 대표축제로 마련됐다.


한복 뿐 아니라 한옥, 한글, 한식, 한지 등 전통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종로구는 특히 한복입기의 일상화 보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한류문화 관광축제로 자리할 수 있도록 한복축제를 추진하게 됐다.

2017 종로한복축제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종합구성으로 마련됐다.


먼저, 각종 공연이 펼쳐질 광화문 북측광장에서는 ▲신명 대(大) 강강술래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2017 고하노라(성균관대학교 유소문화축제) ▲한복뽐내기 대회 ▲전통 등 점등식 및 개막식 ▲경기도립무용단 공연(천년의 판타지-천둥, 구름, 바람)이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한복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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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체험의 장이 꾸며지는 잔디마당에서는 ▲줄타기 ▲길놀이 ▲거리예술공연(가야금 앙상블, 퓨전국악) ▲한복바르게 입기 캠페인 ‘종로의 기록, 손의 기록’부스 ▲한복체험부스 ▲한복놀이터(전통공예와 놀이 체험) ▲전통마켓 등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1)에서는 ▲한복토론회와 ▲한복전시회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 강강술래 예능보유자 김종심, 박종숙(남도민속놀이 문화예술원)과 함께 시민들이 국내 최대 규모로 펼치는 '시민大화합강강술래' 다.


강강술래 이수자 뿐 아니라 사전연습을 거친 시민리더단, 서울예술 고등학교 무용과 학생 및 일반시민 등 100명으로 시작해 최대 3000여 명이 함께 은은한 불빛 아래 원을 그리며 하나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했다.


강강술래를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도록 진도 강강술래 중에서도 쉽고 재미있는 문지기놀이, 개골이타령, 손치기 ·발치기 등으로 구성했다. 시민大화합강강술래는 축제기간인 22일, 23일, 24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22일 광화문광장에서는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지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렸다.

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광화문 앞 한복축제 기념 촬영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뉴월드 오케스트라, 서울예고가 참여하는 이번 공연의 무대의상은 한복이다. 오케스트라 단원 전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우수문화상품으로 선정된 사임당 BY 이혜미의 한복을 입고 공연했다.


한복을 입고 연주해본 적이 없다는 지휘자를 위해 한복디자이너는 직접 디자인한 한복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전통 한복이 익숙하지 않은 지휘자를 위해 모던하면서도 전통한복의 선을 살린 무대의상을 완성했다.


이번 한복축제는 시민주도형 축제인만큼 평소 한복을 사랑하는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복 뽐내기 대회'도 개최했다. 23일 예선을 시작으로 24일 본선이 진행되며, 심사를 통해 으뜸상, 버금상, 돋움상 등을 수여한다. 외국인 부문도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또 성균관 유생이 임금에게 뜻을 전하는 유소문화를 성균관대 학생들(성균관대학교 유생문화기획단 ‘청랑’주관)이 자발적으로 계승한 청년들의 전통문화축제인 유소문화축제 '2017 고하노라'도 진행된다.

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이 강강술래에 참여하고 있다.


조화와 균형의 극치를 보여주는 전통예술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연희단이 이끄는 줄타기 공연과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들의 흥을 돋울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가야금, 퓨전국악 등 ‘거리예술공연’ 도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한복이 없는 시민들도 축제 현장에서 한복을 직접 입고 그 매력과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전통 한복을 대여해주는 '한복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10개 부스에 약 2,000여 벌의 전통 한복이 준비되며 올바르게 입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와 함께 한복을 입고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오색불빛 '포토존'도 운영됐다.


'종로의 기록, 손의 기억' 체험부스를 통해 한복 바르게 입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올해 침선(針線:바늘에 실을 꿰어 꿰맴)전문가로 선정된 박정욱, 조경숙, 이혜미 한복디자이너의 참여로 체험부스 내에서 ‘우리한복 바르게 입기’캠페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우리나라 전통공예와 놀이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복놀이터'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체험부스는 22일(금)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23일과 24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유리공예 ▲전통매듭 ▲한복비누 ▲전통탈 ▲채염 ▲자연염색 ▲전통사냥문화 ▲한지 액세서리, 닥종이 인형 ▲섬유그림 ▲한복메이크업 ▲전통 쪽 염색 ▲가훈써주기 ▲전통문화 ▲전통 나비노리개만들기 ▲소외계층 희망메시지 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한복(전통 및 생활한복), 규방소품, 전통 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통마켓'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 도 마련돼 다양하게 즐기는 축제를 선사한다.


축제 시작일인 22일 상촌재(종로구 자하문로 17길 12-11)에서는 한복 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한복과 관련된 이슈들을 짚어보며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한복토론회'를 마련했다.


(사)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진행하며 ‘종로의 품격, 오늘의 한복’이라는 주제로 한복의 생활문화화를 위한 정책제언, 전통 도시 종로의 한복 활성화 전략에 대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강강술래


또 서울시 무형문화제 제11호 침선장 전수조교 김기상과 그의 제자들의 작품으로 함께하는 '한복전시회' ‘조선 여인의 衣(의)?裳(상)’을 통해 15세기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여성 한복의 변천사를 알아볼 수 있다.


한복축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했다. 축제 현장에서 진행되는 시크릿 미션에 참여하면 한복을 입고 있는 귀여운 테디베어 인형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고, 종로한복축제 인스타그램(@jongnohanbok) 계정에 축제 현장 인증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으로 ‘테지움 서울’입장권을 증정한다.


종로구 대표 SNS채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방문하면 종로한복축제와 관련된 재미난 이벤트도 만날 수 있다. 초성퀴즈를 풀어보는 페이스북 이벤트(https://www.facebook.com/welcomejongno)와
한복을 입고 인증샷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인스타그램 이벤트
(https://www.instagram.com/jongnotong )이다.


또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서는 한복과 어울리는 한복 장식품도 받을 수 있다.


2017 종로한복축제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기회도 주어진다.
시민大화합 강강술래, 한복뽐내기 대회, 한복토론회 등 한복축제의 이모저모를 종로티비 공식 홈페이지(http://tv.jongno.go.kr )와 종로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https://www.youtube.com/channel/UCElvTSAbQjunKseoz1u_-0A )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한복착용 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무료입장(온라인 예매 필수)이 가능하며, 특히 17일부터 30일까지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경복궁 야간개장’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종로구가 지정한 112곳의 한복사랑실천 음식점에서는 음식값의 10~2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하며, 서울시에서는 9월부터 11월까지 지정된 공연장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관람료를 최대 3만원 할인해준다.

광화문 광장 '한복의 멋'에 취하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한복 오케스트라


종로구 내에 위치한 가회민화박물관, 북촌박물관 등 8개 박물관도 한복 착용 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복축제 외에도 한복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종로구는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간부회의, 민속명절 전·후, 구민의 날 등 구 간부들과 민원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6월, 7월을 제외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을 ▲ ‘전통 한복 입는 날’로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는 한복착용 시 음식값을 10% 할인해주는 ▲한복사랑 실천 음식점 운영 ▲한복착용 자원봉사 연계 ▲종로구 인스타그램 한복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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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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