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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금융감독원 압수수색…'채용비리' 관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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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검찰이 22일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난 채용비리 수사를 위해 금융감독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11층 서태종 수석부원장실과 14층 총무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서 수석부원장의 휴대전화와 총무국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감사원이 발표한 금감원 외부기관감사 결과에서 금감원 2016년도 5급 신입 직원 채용 당시 필기시험에 탈락한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기 위해 수차례 채용인원 및 절차를 일부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원자는 국책은행 임원 아들로, 서 수석부원장은 이 지원자를 구제하는 등 채용비리를 결재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채용비리에는 금융지주사 대표와 국책은행 간부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10월 채용 당시 금감원 총무국장이 이 지원자에 대한 합격 여부를 묻는 '지인'의 전화를 받았는데 이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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