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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해성 9회 결승타' 두산 4연승…NC·롯데 다시 0.5경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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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9회 2사후 연속 3안타 역전…함덕주 9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두산(80승3무55패)은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75승2무61패)와 시즌 마지막 열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0-2로 끌려가다 2-2 동점을 만든 후 9회초 국해성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두산은 시즌 4연승, 원정 7연승에 성공했다. NC전 5연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상대 전적 11승5패로 NC와 모든 경기를 마쳤다. NC는 2연패에 빠졌다. 전날 두산이 롯데를 잡아준 덕분에 벌어진 승차가 다시 0.5경기로 좁혀졌다.


NC가 중반까지 경기를 끌고갔다.

NC는 1회말 나성범(23호)의 1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5회말 1점을 추가했다. 선두타자 손시헌이 중견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김태군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시켜 손시헌을 2루로 보냈다. 2사 후 나성범의 적시타로 손시헌이 홈을 밟았다.


NC 선발 장현식은 묵직한 구위를 뽐냈다. 6회까지 안타를 단 하나만 허용하며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7회초 통한의 한 방을 맞고 시즌 9승(9패) 기회를 날렸다.


7회초 두산 공격에서 1사 후 닉 에반스가 좌익수 방면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두산의 두 번째 안타였다. 양의지가 잘 때린 타구가 NC 1루수 재비어 스크럭스의 호수비에 걸리면서 2사가 됐다. 두산의 기회가 무산되는듯 했으나 민병헌이 장현식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동점 홈런(13호)을 쳤다.


장현식은 7회를 마치고 8회부터 마운드를 김진성에게 넘겼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도 호투했다.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볼넷 2실점 했다. 보우덴은 민병헌의 홈런 덕분에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국해성 9회 결승타' 두산 4연승…NC·롯데 다시 0.5경기차 두산 국해성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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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9회초 결승점을 뽑았다. NC 두 번째 투수 김진성은 8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까지 다섯 타자 연속 범타 처리했다. 하지만 2사 후 양의지, 민병헌, 국해성에게 연속 3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두산은 9회말 김강률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강률은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고 두산의 1점차 승리를 지켰다.


함덕주가 승리를 챙겼다. 함덕주는 7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함덕주는 시즌 9승(8패)을 달성했고 김강률은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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