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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난사태 선포…'규모 7.1' 지진 사망자 14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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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재난사태 선포…'규모 7.1' 지진 사망자 149명으로 늘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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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50명에 육박하고 있다. 무너진 건물 매몰자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국립시민보호청의 루이스 펠리페 푸엔테 청장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밤을 기준으로 사망자 수가 149명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모렐로스 주 55명, 멕시코시티 49명, 푸에블라 주 32명, 멕시코 주 3명, 게레로 주 10명 등이다.


미구엘 맨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멕시코시티에서만)최소 44채의 건물이 무너져, 50~60명을 구조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가스 누출·화재 등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수는 외신, 기관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진원지인 푸에블라 주에서 최소 4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USGS는 이날 오후 1시14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km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인근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진원의 깊이는 51km다. 미구엘 앙헬 오소리오 총 멕시코 내무장관은 "사람들이 여전히 붕괴된 건물안 에 걷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멕시코, 재난사태 선포…'규모 7.1' 지진 사망자 149명으로 늘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멕시코 정부는 이날 수도 멕시코시티에 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엔리케 페나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모든 병원들이 부상자들을 위해 개방하도록 지시했다. 맨세라 멕시코시티 시장은 "수도에서만 적어도 70명이 부상으로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이달 초 남부지방에서 규모 8.1의 강진으로 최소 98명이 사망한지 불과 12일 만에 발생해, 현지인들의 충격이 더욱 크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날은 1만명에 육박하는 목숨을 앗아갔던 1985년 멕시코 대지진의 32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지진 소식이 전해지며 멕시코 증권거래소에서는 증시와 페소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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