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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골프 "필드의 필수품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일교차 감안해 점퍼 챙기기, 선블록과 선글라스, 벌이나 뱀 공격에도 대비해야

가을골프 "필드의 필수품은?" 가을철은 일교차가 심해 재킷이나 점퍼, 조끼 등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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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마추어골퍼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가을골프가 시작됐다.

하늘은 청명하고, 페어웨이 잔디는 촘촘하고, 그린은 매끄럽다. 무엇보다 코스 상태가 최상이라는 게 반갑다. 올해는 특히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무려 열흘간 추석 연휴가 이어진다. 가족의 눈치를 받지 않고 신나게 필드를 밟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다. 연휴 라운드에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한다. 반드시 챙겨야 하는 준비물이다.


일단 의류다. 가을철은 일교차가 심해 아침에는 춥고, 한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치솟는다. 감기라도 걸리면 낭패다. 국내 골프장은 대부분 산악지형에 조성돼 도심에 비해 2~3도는 더 낮다. 티오프 시간이 새벽이나 아침이라면 재킷이나 점퍼, 조끼 등을 가져가야 한다. 더우면 벗으면 된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서 스윙에 방해가 되지 않는 게 우선이다.

메이커들은 최근 가을/겨울 시즌을 대비해 보온성은 물론 패션성을 가미한 첨단 어패럴들을 쏟아내고 있다. 나이키골프의 '에어로 로프트 재킷과 베스트'가 대표적이다. 가볍고 따뜻한 보온 패널과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섬유를 장착했다. 타이틀리스트는 악천후에서 대비해 보온과 방수, 방풍 등에 탁월한 '브레이크 더 웨더'를 출시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아예 골프백에 넣어둔다. 골프장은 잔디의 반사율이 높아 스키장과 함께 가장 햇볕이 강한 곳이다. 햇볕 차단지수(spf)가 50이 넘는 것을 준비하고, 플레이 도중 수시로 바른다. 끈적거리는 게 싫다면 파우더나 스프레이가 있다. 선글라스 역시 필수다.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 UVA와 UVB 파장을 차단해 눈의 피로를 막는 역할을 수행한다.


거리측정기는 '초보 캐디'를 배정받았을 때 위력을 발휘한다. 레이저 측정기 조작이 어렵다면 GPS 기능이 장착된 시계가 간편하다. 벌이나 뱀 등의 공격에도 대비해야 한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벌레 물림 예방 및 치료제를 가방에 넣어 둔다. 반팔보다는 긴팔, 모자는 바이저보다 캡이다. 검은색 옷은 피한다. 바나나 등 허기를 달래기 위한 간식을 추가한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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