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1일 김명수 인준안 표결 '원포인트 본회의' 합의(종합)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들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19일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여야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인준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회동을 갖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21일 오후 2시에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의 인준안 표결을 하기로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 "주 원내대표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보고서 채택은 반드시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보고서가 합의로 채택되면 합의로 처리되게 되고, 안되면 직권상정으로 처리가 될텐데 (보고서 채택을 위해)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국회선진화법과 물관리일원화법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과 관련 "21대부터 적용하는걸로 운영위원회에서 개정소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물관리일원화법에 대해서는 "물관리일원화 특위는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간사 중심으로 8인 회의를 구성해 이번주부터 가동키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