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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학교 석면 안전 문제와 특수학교 설립 논란 관련 대책을 현안점검조정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도록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석면해체 작업을 완료한 학교에서 석면잔재물이 또 발견되고, 청소를 하고 나서도 또 잔재물이 나오는 것은 큰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최근 특수학교 설립 논란과 관련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부모들이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상처를 입고 있다"며 "한국사회가 이렇게 척박해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과 관련해서는 "30여년이 지났는데도 5·18 희생자와 관련해 새로운 증언이 나오고 있는 것은 아직 정확한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진상을 완전히 규명하고 청산하기 위해 총리실이 필요한 일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최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답변한 발언이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대해 "무슨 대단한 답변을 한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답변을 한 것인데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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