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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 대통령 "치매 극복,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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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치매극복의 날' 영상메시지

[전문] 文 대통령 "치매 극복,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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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10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나라, 내 가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이웃과 사회, 이것이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만들어 나갈 우리의 미래"라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영상메시지 전문


치매 환자와 가족 여러분,
치매 극복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10회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정부가 약속드렸던 '치매 극복 책임제'의 실천을 국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얼마 전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어르신 10분 중 1분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고,
머지 않아,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치매 때문에 많은 가정이 무너졌습니다.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개인과 가족들이 전부 떠안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해오신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책무입니다.


치매 극복,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정부는 이미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집행 중인 추경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부터는 더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앞으로 본인이든 가족이든, 치매가 걱정되면 혼자 고민하지 마십시오.
치매 안심센터를 찾아오시면, 검진부터 주야간 서비스까지 1:1 맞춤형 지원을 더욱 편리하게 제공하겠습니다.


돌봄 시설과, 전담 의료시설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모든 치매 환자가 장기 요양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장성도 강화하여,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드리겠습니다.


요양보호소를 비롯한 관련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도 치매를 나의 문제,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치매에 걸려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나라,
내 가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이웃과 사회,
이것이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만들어 나갈 우리의 미래입니다.


다시 한 번 치매 극복의 날을 축하드리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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