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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는 자영업자 속출한다는데…매출 10억원 넘는 음식점 10년 새 4배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매출액 10억원 음식점 2900개에서 1만2600개로 늘어
10인 이상 음식점 숫자도 1만400개에서 1만7900개로 증가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매출액 10억원 이상의 음식점이 최근 10년새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불황으로 문을 닫는 소규모 음식점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매출 규모가 큰 곳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공개한 '2017식품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2005년 매출액 10억원 이상의 음식점이 2900개에서 10년 새 1만2600개로 334%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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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액 1억원 미만의 음식점은 42만800개에서 40만800개로 2만개 줄어 5% 감소했다. 매출액 1억에서 10억원 사이의 음식점은 10만8300개에서 24만3600개로 125%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적인 음식점 매출액은 1억6440만원이었다.


음식점 종사자 규모에서도 대형 음식점이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2005년 10인 이상의 종사가 근무하는 음식점 업체수는 1만400개였지만 2015년에는 1만7900개로 늘었다. 10년 사이에 7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전체 음식점 숫자가 53만1900개에서 65만7100개로 늘어, 23%의 증가율을 보인 것과 대비가 된다.

2015년을 기준으로 10인 이상 종사자가 근무하는 음식점 업체수의 평균 매출액은 14억2715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5인 미만 종사자가 근무하는 음식점 매출액은 9457만원이었으며, 5~9인이 종사하는 음식점 매출액은 4억640만원이었다. 음식점 가운데 5인 미만이 종사하는 소규모 사업체는 47만630곳에서 56만8600곳으로 늘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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