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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3분기 최대 실적 달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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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사장 "대한항공 3분기 최대 실적 달성"(종합)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관광산업위원회에서 위원장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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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노태영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조 사장은 15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관광산업위원회 위원장 취임식에서 기자와 만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지난해와 달리 추석연휴가 10월(4분기)로 미뤄지면서 성수기 실적이 분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3곳 이상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3분기 연결기준49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600억원) 대비 7.78%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올해 전체로는 1조7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년에 이어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기순이익은 6792억원으로 2012년(2563억원) 이후 5년 만에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 사장은 조종사노조와의 관계회복 의지도 밝혔다. 그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조종사 노조가 파업 돌입 태세인데 노조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도 계속 노조 측과 만나고 있다"면서 "추석연휴을 앞두고 비행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조가 파업까지 가지 않도록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사장은 "최근 국내 관광업은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며 관광 업계 전체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관광업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일부 업종이나 특정 업체가 아닌 여객, 숙박, 여행 등 관광업계 전체가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며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정형화된 관광상품에서 벗어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한상의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8 차 관광산업위를 개최하고 조 사장을 제3대 관광산업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부위원장에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 신임 위원으로 박인채 한진관광 대표와 엄세포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회장, 김영문 메이필드호텔 사장, 도중섭 SK네트웍스(주)워커힐 호텔총괄 등을 각각 선임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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