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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 "코리안슬램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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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챔피언십서 '메이저 4승 합작' 출격, '넘버 2' 톰슨, 2015년 챔프 리디아 고 등판

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 "코리안슬램 GO~" 김인경과 유소연, 박성현(왼쪽부터) 등 올 시즌 메이저챔프들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코리안슬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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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목표는 코리안슬램."

한국낭자군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총상금 365만 달러) 출사표다. 지난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유소연)과 7월 US여자오픈(박성현), 지난달 브리티시여자오픈(김인경) 등 이미 3승을 쓸어 담은 시점이다. 14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르뱅의 에비앙골프장(파71ㆍ6470야드)에서 '메이저 4승 합작'에 도전한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로 열리다가 2000년 LPGA투어에 합류해 2013년 '머니 파워'를 앞세워 메이저로 승격된 무대다. 2010년 신지애(29)를 비롯해 2012년 박인비(29ㆍKB금융그룹), 2014년 김효주(22), 지난해는 전인지(23)가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과는 각별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산악형 코스라는 게 오히려 반갑다. 한국선수들이 정교한 샷을 주 무기로 매년 우승 경쟁을 펼치는 이유다.

올해는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김인경(29ㆍ한화)이 선봉을 맡았다. 지난달 스코틀랜드에서 2타 차 우승을 일궈내 '메이저 한풀이'에 성공했고, 시즌 3승을 수확해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일찌감치 프랑스로 건너가 에너지를 비축하고 샷 감각을 조율하는 등 '메이저 2연승'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6위에 그친 아쉬움을 씻겠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ANA 챔프' 유소연(27ㆍ메디힐)은 개인타이틀 경쟁의 동력을 마련할 호기다. 올해의 선수 1위(150점)와 상금랭킹 2위(176만9650달러), CME글로브레이스 2위(2652점), 평균타수 6위(69.57타)를 달리고 있다. 비회원 신분으로 2011년 US여자오픈을 제패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위한 세번째 퍼즐이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코스와의 찰떡궁합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성현 역시 '메이저 2승'이라는 동상이몽이다. 올 시즌 LPGA투어에 처녀 입성해 '우승 가뭄'에 시달리다가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신고한데 이어 지난달 캐나다여자오픈에서 곧바로 2승째를 신고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최근 2개 대회를 건너뛰는 등 컨디션 조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잘 했던 기억이 있다"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곁들였다.


전인지가 디펜딩챔프다. 지난해 2위와 무려 4타 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21언더파 263타)을 완성한 '약속의 땅'이다. 메이저 54홀 최소타(194타)와 72홀 최소타(263타), 메이저 최다 언더파(21언더파) 등 갖가지 진기록을 쏟아냈다. 5차례나 준우승에 그친 징크스 탈출이 최우선 과제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왔다"며 "타이틀방어 준비는 끝났다"고 했다.


세계랭킹 2위 렉시 톰슨(미국)이 복병이다. 지난주 인디위민인테크챔피언십을 제패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다. 평균타수 1위(68.88타)의 일관성이 위력적이다. 2015년 챔프이자 '넘버 8'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시즌 첫 승이 급하다. '포틀랜드클래식 챔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불참으로 장외화제를 만들었다. "5개 메이저라는 변칙 시스템을 운영하는 LPGA투어에 대한 불만"이라는 해석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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