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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이범호가 3년 연속 20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이범호는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3회 2사 만루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SK 선발 문승원의 초구 시속 146㎞짜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개인통산 열여섯 번째이자 리그 역대 796번째 만루 홈런이다.
그는 이 아치로 시즌 스무 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2015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달성했다. KIA는 로저 버나디나의 좌중간 선제 솔로포를 포함해 3회에만 홈런 두 방을 몰아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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