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LG트윈스가 올 시즌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통산 열두 번째로 국내 스포츠 사상 최다 기록이다.
12일 LG 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홈 예순세 경기에 관중 98만6273명(경기당 평균 1만5655명)이 몰렸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사전 예매 1만4665장(12일 12시 기준)을 기록하며 올 시즌도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MBC 청룡을 인수해 1990년 재창단한 LG는 1993∼1995년 3년 연속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고, 1997년에도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여덟 시즌 연속 홈경기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역대 누적 관중수는 2856만1737명(9월10일 기준)이다. 이 역시 국내 프로스포츠 최다 기록. 진혁 LG스포츠 경영지원실장은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 다음 시즌에는 누적 관중수 3000만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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