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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전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김규리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몇 자에... 나의 꽃다운 30대가 훌쩍 가버렸다. 10년이란 소중한 시간이”라며 “#내가_그동안_낸_소중한_세금들이_나를_죽이는데_사용되었다니”라는 글과 함께 관련된 뉴스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뉴스 캡처 사진 속에는 김규리의 예전 이름이었던 김민선을 비롯해 영화감독 박찬욱, 봉준호, 방송인 김구라, 김제동, 김미화 등이 기재돼 있다.
앞서 11일 국가정보원 개혁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명박 전 정부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공개하며 문화·연예계 내 압박 활동을 지시한 것이 밝혀진바 있다.
한편 김규리는 그간 사회적인 이슈가 생길 때 촛불 집회에 참여하며 소신 발언을 해왔다.
디지털뉴스본부 박기호 기자 rlgh95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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