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7시 이강원 세계장신구박물관장을 초빙, ‘장신구로 말하는 여자’ 주제 인문학 특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9일 오후 7시 이강원 세계장신구박물관장을 초빙, ‘장신구로 말하는 여자’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연다.
구는 지난 2월부터 '세상과 소통하는 희망의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책속의 인문학, 동네방네 인문학, 찾아가는 G7 인문학 등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매주 1회 이상 펼치고 있다. 구민의 인문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에 부응하고자 함이다.
19일 열리는 본 강연은 이강원 관장이 30년 동안 세계 장신구 수집여행을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직접 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관장은 장신구 수집이라는 독특한 여행을 통해 지구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이를 통해 얻은 여행, 인생, 문화에 대한 통찰을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장신구로 말하는 여자’를 주제로 올해 첫 진행되는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은 관악구민의 인문 소양을 높이고 인문학적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원 관장의 톡톡 튀는 입담 또한 기대된다.
관악구에서는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7000명이 넘는 구민이 총 84회에 걸쳐 인문학 강좌에 참여하는 등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강의는 19일 오후 7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2시간동안 진행되며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방문(☎879-5671, 879-5695)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집 앞에 있는 가까운 도서관이 좋은 것처럼 인문학도 주민이 접근하기 쉽도록 구청강당, 평생학습관, 자치회관,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 참여가 삶의 새로운 활력을 느끼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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