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이탈리아 자동차 브랜드 페라리의 슈퍼카 '라 페라리 아페르타'가 경매에서 830만유로에 낙찰됐다고 미 방송 CNN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낙찰가 830만유로는 21세기 자동차로서 최고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페라리는 9일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라넬로의 페라리 피오라노 트랙에서 한정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경매에 붙였다.
경매를 주관한 RM소더비에 따르면 최소 12명에 경매에 참여해 치열한 입찰과정을 거쳤으며, 낙찰 가격은 예상 경매가의 2배에 달했다.
낙찰자의 구체적인 신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경매는 초청 받은 수집가들을 대상으로만 진행됐다.
이번에 경매에 부쳐진 라 페라리 아페르타는 아직 실물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로, 컴퓨터로 만든 3차원(3D) 모델만 공개됐었다. 이 슈퍼카는 210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만들어진 라 페라리 아페르타가 될 것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가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특별 한정판 모델로 라페라리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탑재했다. 강렬한 빨간색을 바탕으로 보닛과 차량 후면에는 흰색의 줄무늬로 디자인됐다.
차량 내부는 검은 색의 탄소섬유가 사용됐으며, 시트에는 빨간색 가죽 소재가 적용됐다.
페라리 측은 이번 경매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국제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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