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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택시운전사’가 관객수 1200만명을 돌파하면서 배우 송강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까지 택시운전사 관객수는 1202만을 넘어섰다. 현재 역대 한국 영화 흥행 순위 9위로,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의 기록을 넘을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강호는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마약왕' 촬영 막바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에 출연한다.
'마약왕'은 1970년대 대한민국을 뒤흔든 마약 유통사건의 배후이자 마약계의 최고 권력자로 시대를 풍미했던 실존 인물 이두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가 이두삼 역을 맡았다.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로 호흡을 맞췄던 송강호-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영화 '기생충'은 아직 자세한 정보는 나와 있지 않지만 두 사람의 만남으로도 기대가 높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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