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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정책지원 통해 혁신생태계 인프라 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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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정책지원 통해 혁신생태계 인프라 깔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의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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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러정책과 재정지원을 통해 혁신생태계 인프라를 깔겠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이날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의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PLK 테크놀로지는 현대자동차 사내벤처팀으로 출범해 분사한 회사다. 차선이탈,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등 자율 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김 부총리는 "사람중심, 소득 주도 성장 등만 가지고는 우리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어렵다"며 "혁신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경제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리는 것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소득 주도 성장 등이 새정부 경제정책의 수요측면을 책임지지만, 공급측면을 책임지는 혁신성장이 없으면 경제 성장이 어렵다는 의미다.


그는 "혁신성장에 대해 경제팀이 함께 관심을 표명하고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도움 줄 수 없는지 보고 정부가 혁신성장, 기업 활동에 신경을 많이 쓴다는 말씀을 기업에 드리고자 왔다"고 했다.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혁신생태계와 인프라 조성, 규제 완화·철폐, 혁신자본의 확충과 혁신 안전망, 혁신 거점의 확충 등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정부가 정책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는 혁신·모험자본의 조달, 인수·합병(M&A)을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 규제 완화·철폐를 통해 혁신 기업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혁신도시라든지 창업클러스터, 지역 산업단지·대학과의 연결 등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부총리 "정책지원 통해 혁신생태계 인프라 깔겠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의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백 장관은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바뀌고 있다. 기술에 따라 산업 생태계가 바뀌고, 거기에 우리의 미래 먹거리가 있다"며 "변하지 않으면 미래 산업이 없어지고 우리경제가 침체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도 "경제정책 측면에서 공정거래정책만으론 부족하고 산업정책이 항상 결합해야 한다는 얘기를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이 개별적으로 구상되고 집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총리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시스템으로 조화를 이룰 때 경제정책이 성공하고 새 정부가 성공하고 한국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잘 해나가겠다"고 했다.


장관들은 이날 자율 주행차 기술을 직접 체험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사내벤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현대자동차, 한글과컴퓨터, 아주그룹 등 대기업과 사내·대학창업 기업인과 토론식 간담회를 열어 현장이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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