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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내달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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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장관 '기업현장' 찾아…발전 방향 모색·애로사항 청취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관계장관들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업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머리를 맞대 혁신성장 정책을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 관계장관들은 9일 오후 사내벤처로 출발해 분사한 PLK 테크놀로지를 방문했다.

PLK 테크놀로지는 2000년 현대차 사내벤처팀으로 출범해 2003년 PLK 테크놀로지로 분사하는 등 2016년에는 유니퀘스트를 인수했다. 통합 운전보조 시스템(차선이탈, 전방추돌 경보시스템, 보호자 인식시스템 등), 카메라 영상인식 기술 등이 주요 사업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총리는 PLK 테크놀로지의 차선이탈 방지 기술 등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보고, 사내벤처를 통해 유망산업인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PLK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관계장관들은 사내벤처를 적극 지원하는 대기업, 사내·대학창업 기업인 등과 자유토론식 간담회를 개최해 대기업-스타트업의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 및 성공가능성이 높은 사내·대학내 창업 등 기술혁신형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장관들은 모두발언을 통해 사내벤처 등 기업·대학의 창업 활성화와 기업들간의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이 우리경제의 혁신성장에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정부도 예산·세제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10월 중 문재인 정부의 벤처로드맵인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현장건의 처리상황을 지속 점검해 국민들에게 공개함으로써, 현장건의가 실질적으로 정책에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실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현장에 자주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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