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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이마트, 탄탄한 경쟁력 갖춘 유일 유통사…저점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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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신영증권은 8일 이마트에 대해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미뤄진 만큼 3분기 실적 부진은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마트의 7일 종가는 21만원이다.


신영증권은 이마트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조7358억원,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2007억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은 9월15일이었지만 올해는 10월4일인 만큼 3분기 이마트의 실적 부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한다. 선물세트가 추석 2~3주 전, 제수용 식재료는 추석 전 3일 동안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매출 신장률은 두 자릿수까지 기대할 수 있고 추석이 지난해보다 3주 정도 늦춰졌어도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호조세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실적도 탄탄하다. 2014년 문을 연 김포 물류센터는 서울 서부 지역의 약 20개 점포가 수행하던 이마트몰 주문을 처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자동 물류센터다. 서 연구원은 김포 센터가 올해 말쯤 하루 평균 배송 2만여 건을 처리해 이마트 온라인몰 매출의 약 40%를 책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이마트의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는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과 효율 개선으로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김포 물류센터는 이미 흑자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이마트의 주가 부진은 저점 매수 기회라고 봤다. 그는 "최근 규제 이슈로 이마트의 주가가 부진하지만 탄탄한 영업 경쟁력을 갖춘 거의 유일한 대형 유통사"라며 "주가 부진을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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