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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골대 강타' 축구대표팀, 우즈베크와 전반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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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골대를 두 번 맞췄다.


한국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리그 열 번째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보냈다.

한국은 스리백(3-back) 전술을 내세웠다. 장현수가 김영권, 김민재 사이에서 자주 움직이면서 변칙 수비수 역할을 했다. 공격 일선은 황희찬이 맡고 좌우에 손흥민, 이근호가 선발 출전했다. 미드필더는 김민우, 권창훈, 정우영, 고요한이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2분 김민우가 연결한 스로우인을 황희찬이 받아 돌아서면서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왼쪽 부분을 때렸다. 이후부터는 수비적으로 운영했다. 수비라인은 뒤로 당겼다. 공격은 황희찬, 손흥민, 이근호만 남아서 기회를 엿봤다. 우즈베키스탄의 득점 기회가 더 많았다. 한국 수비는 연이어 패스 실책을 범했다. 전반 12분 김영권의 패스가 끊겨 우즈베키스탄이 빠르게 오른쪽 공격을 진행했지만 마지막 크로스가 부정확했다. 전반 15분 제파로프가 오른쪽에서 왼발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누구의 발에도 맞지 않고 공은 그대로 반대편으로 흘렀다.


한국은 전반 중반부터 장현수의 위치를 전진시켜 공격 활로를 열도록 했다. 전반 24분에 권창훈이 왼발로 땅볼 크로스한 공을 김영권이 슈팅했지만 공은 붕 떠서 골키퍼에 잡혔다. 전반 30분에는 권창훈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장현수가 골문 앞에서 슈팅해봤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전반 44분에 한국은 교체카드 한 장을 써야 했다. 장현수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구자철과 교체됐다. 전반 추가시간에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했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손흥민은 황희찬이 밀어준 침투 패스를 따라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오른쪽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끝에 굴절돼 왼쪽 골대를 때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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