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이란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도 승점3을 욕심내는 모양새다. 주력 선수들이 모두 선발 출격했다.
이란은 5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A조리그 열 번째 경기를 한다. 이 경기는 한국에도 중요하다. 만약 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비길 경우 이란이 시리아를 잡아줘야 조 2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란이 시리아와 비겨도 한국은 조 2위를 확정, 월드컵 본선에 오른다.
이란은 지난 한국과의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나가지 못했던 사르다르 아즈문이 일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뿐만 아니라 메흐디 타레미, 아쉬칸 데자가 등 공격적인 선수 구성을 했다. 이란은 이미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해 시리아와의 경기에 전력투구할지가 의문이었다. 결과는 두고 봐야 하지만 일단 이란의 선발 명단은 한국에도 긍정적이다. 시리아는 간판 공격수 오마르 알 소마를 앞세워 이란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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