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셋째 임신…"임신 오조 겪고 있어"

[이미지출처=연합뉴스]윌리엄 왕세손 가족이 단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35)이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

4일(현지시간) 켄싱턴궁은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셋째 아이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발표하게 돼 아주 기쁘다”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양측 가족들이 이 소식을 듣고 아주 기뻐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켄싱턴궁은 “이전 두 차례 임신 때처럼 케이트 미들턴이 임신 중 입덧 증상 등으로 런던에서 예정된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켄싱턴궁에서 보낼 것”이라며 “이전 두 차례 임신 때처럼 공작부인(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임신 오조를 겪고 있다. 오늘 런던에서 예정된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켄싱턴궁에서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신 오조란 입덧 증상이 악화되어 영양·정신신경계·심혈관계·신장·간장 등에 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이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는 아들 조지(4)와 딸 샬럿(2)을 두고 있다. 이번에 태어날 셋째 아이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여섯째 증손으로 조지와 샬럿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5위가 된다.

디지털뉴스본부 문수빈 기자 soobin_22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