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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스마트폰 가격…'아이폰8' 최대 160만원說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3초

아이폰8 용량별로 999·1099·1199달러
OLED 엣지 디스플레이 등 부품 탓
예상 국내 출고가 134만~160만원


천정부지 스마트폰 가격…'아이폰8' 최대 160만원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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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스마트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에 이어 LG전자의 'V30' 역시 100만원의 가격을 넘길지 주목되는 가운데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8(가칭)'의 경우 국내 판매가가 최대 160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IT전문 블로거 벤자민 겐스킨의 트위터를 인용해 아이폰8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의 가격이 1199달러(약 135만6000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에 따르면 아이폰8는 64GB, 256GB, 512GB 총 3종류로 출시되는데 각각 999달러(약113만원), 1099달러(약 124만원), 1199달러에 판매된다.


이는 아이폰8에 비싼 부품이 탑재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차세대 아이폰으로 아이폰7S, 아이폰7S플러스와 함께 아이폰8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폰8는 두 모델이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해상도가 높은 OLED 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테두리(베젤) 역시 대폭 줄어들고 고속충전, 얼굴 인식 기술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요인 때문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주(州)마다 관세 정책이 달라 부가가치세를 뺀 가격을 공지한다. 대략적으로 10%를 더하면 정상 판매가로 볼 수 있다. 또 아이폰 출고가는 전 세계적으로 미국이 가장 저렴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7'의 미국 출고가는 32GB 모델 기준 649달러(약 73만원), 아이폰7 플러스는 769달러(약 87만원)였다. 국내서는 아이폰7이 86만9000원, 아이폰7플러스가 102만1900원에 판매됐다. 미국 출고가 대비 국내 가격은 약 17~19% 비싼 셈이다.


같은 비율로 계산하면 아이폰8는 국내에서 가장 싼 모델이 134만원, 가장 비싼 모델은 160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21일 각각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노트8의 출고가는 109만원대로 논의되고 있으며, LG V30은 90만원대 후반~100만원대 초반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전해진다. 두 모델 각각 전작 대비 10만원 가량 비싸지는 것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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