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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선율 흐르는 금천구청 로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금천구청 1층 로비를 리모델링 그랜드 피아노 설치 피아노 연주 감상 책 읽을 수 있는 공간 변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청 로비에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여유롭게 책을 읽는 주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금천구청 종합청사 1층 로비를 주민들을 위한 공간 ‘피아노홀’로 새롭게 꾸며 공개했다.

‘피아노홀’명칭에 걸맞게 누구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했다. 구청을 방문한 주민, 아이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피아노 실력을 뽐낼 수 있고 연습도 할 수 있다.


기존의 옛 종합청사 1층에는 원형 구조물이 있어 공간 활용도가 낮았다. 이에 구는 구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로비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기 이해 지난 5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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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원형 구조물은 제거, 최대한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복층으로 조성했다. 다양한 방문객을 고려해 각 층을 색다르게 꾸몄다.


1층은 신발을 벗고 생활하는 문화를 반영해 마루 형태로 만들었다. 주민들이 마루에서 삼삼오오 모여 다리를 쭉 펴고 이야기하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은 카페 형식으로 탁자와 테이블을 설치해 카페 형태로 꾸몄다. 커피 한잔을 시켜놓고 노트북을 이용해 작업도 할 수 있다. 또 주민들의 작은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


500여권의 책과 잡지 그리고 미세먼지 제거식물 등 다양한 화분을 배치해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특히 다양한 화분을 통해 철재구조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청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열대어 설명과 함께 수마트라 등 10여종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을 설치했다.


이 외도 인터넷 검색대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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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구청이 단순히 행정업무를 보는 공간이 아닌 주민이면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하며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미려고 했다”며 “이 공간의 주인은 주민이고 모두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함께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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