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관심 사업 12개 포함, 가산동 32번지 일대 도시경관개선 사업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4299억원으로 밝혀졌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최근 지방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하기 위해 2016 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재정운용 현황인 '2017년 서울특별시 금천구 재정공시’를 구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은 결산규모,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부채, 채권, 주요투자사업 추진현황 등 구민들이 궁금해 하는 지방재정 전반이다.
또 구 특수여건을 고려해 추진한 주민 관심사업도 특수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수공시 사업은 가산동 32번지 일대 도시경관개선사업,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가산동 자치회관(생활문화센터) 조성 등 12개 사업이다.
지난 한 해 동안의 총 살림규모는 4299억원, 이 중 자체수입인 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1044억 원, 구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28만원이다.
또 교부금, 보조금 등은 2613억원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재정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채무액이 없어 재정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체수입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모색하고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는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 결산기준 재정공시는 구 홈페이지(www.geumcheon.go.kr) ‘공개행정-재정정보-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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