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LG는 시즌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두 경기 연속 영봉패를 당했다.
NC(71승1무55패)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59승2무59패)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NC는 올 시즌 LG와 열네 번 대결에서 10승째를 거뒀다.
NC는 1회말 권희동의 2점 홈런(18호)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말에는 모창민이 1점 홈런(15호)을 터뜨렸다. 모창민은 5회말 쐐기 타점을 올렸다. 박민우의 2루타, 나성범과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 기회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마운드에서는 제프 맨쉽이 7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맨쉽은 시즌 11승(2패)을 챙겼고 시즌 평균 자책점을 2.62(96.1이닝 28자책)로 떨어뜨렸다. 7이닝은 올 시즌 최다 이닝 투구.
맨쉽에 이어 이민호(1이닝), 강윤구(0.1이닝), 최금강(0.2이닝)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LG는 전날 2회부터 8회까지 7이닝을 퍼펙트로 당하며 3안타 빈타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서도 5안타에 그쳤다.
LG 선발 임찬규는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 하고 시즌 8패(6승)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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